토요일, 9월 09, 2006

주인공 빌은 개인적인 모든 것을 희생해 가며 일에만 매달리는 전형적인 워커홀릭 직장인이다. 그러다 새로 인수한 지사의 지사장으로 일하게 되고 중책을 맡게 되면서 밀린 일을 처리하고 성과를 올리기 위해 전보다 더 오랜 시간을 일해 보지만 좀처럼 처리할 일은 줄어들지 않고 쳇바퀴만 맴도는 상황에 빠진다. 그러면서 차츰 균형이 깨진 삶에 회의를 느끼고 지쳐간다.

그런 와중에 빌은 본사에서 파견된 '선생'을 만나게 되고 '루나 커피숍'에서 차 한잔을 하자는 선생의 제안을 받는다. 업무 중간에 차 한잔 마시는 것도 부담스러운 빌은 마지못해 선생을 따라나선다. 루나 커피숍에 들러 선생과 커피를 마시는 동안, 선생은 빌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놓을 세 가지 비결을 제시한다. 그 비결은 빌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상황을 극적으로 개선시키게 된다.

선생은 빌이 자기 일에만 몰두하여 균형 감각을 잃었기 때문에 주위를 둘러볼 여유를 가지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그렇게 하면 주위 사람은 물론 자기 자신을 발전시킬 기회도 놓치게 된다고 역설한다. 빌은 선생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하던 일을 멈추고(stop) 주위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look and listen) 여태 몰랐던 그들의 상황을 잘 파악하게 된다.

이런 변화는 조직 전체에 급속히 퍼져나가, 어느새 회사 분위기는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더욱 중요한 점은, 주위의 상황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일을 없애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에 균형을 잡아가면서 빌 자신 또한 행복해졌다는 것이다. 세 가지 비결, Find It(발견하기), Change It(변화하기), Pass It On(전달하기)은 삶의 균형과 행복을 찾고 성공으로 이끄는 감동적인 지침이 될 것이다.